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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2... 주일 1. 찬양예배 마치고 집에 와서 자다가... 집사님들의 부탁이 생각나... 벌떡 일어나... CD 공장 가동... 다행히 나이가 적지 않은 분들이라... 내가 가진 오~래전 찬양곡으로 아~주 만족하신다 하셔서 얼마든지...ㅎㅎ 요 몇 주 약기운으로 비몽사몽간에 대충 살다보니... 엉망진창이군... 이제부터 전쟁(ㅠㅠ)같을 연말 연초를 살아내려면... 정신을 차려야 한다... 언능 동강 진도부터 빼고... 부작용으로 찐 살도 빼고... 2. 찬양예배... 부르신 곳에서 나는 예배하네... 어떤 상황에도 나는 예배하네... 부르신 곳에서 나는 예배하네... 어떤 상황에도 나는 예배하네... 내가 걸어갈 때 길이 되고 살아갈 때 삶이 되는... 그곳에서 예배하네... 내가 걸어갈 때 길이 되고 살아갈 때 삶이..
힘이 나는 사람들... 금요일 저녁... 도면검토랑 작전회의(작업회의)가 잡혀 있었지만.... 요즘 많이 안 좋아서... 오늘은 중간에 일찍 퇴근해 집에 와 널브러져 눈만 껌벅이며 오후 내내 내리는 어둠을 바라보고 있는데... 전화가 울리더니 우리 시똥이 우렁차게... "나영이모 마이구미 많이 사주세요... 지금 많이 사오세요..." 손까딱 할 힘 없던 나를 움직이게 하는 내 사랑... 요즘 이모 안아주지도 않고 새침하게 모르는 척 하더니... 당장 일어나 목도리 칭칭감고 나가 잔뜩 사왔다... "아가... 내일 만나서 많이 줄께요...♡♡" 정신차리고 도면검토나 하려고 설계서를 노트북에 옮겼으나... 아뿔싸... 노트북에 CAD프로그램이 없다는 것을 잊었다... 아... 좌절모드ㅠㅠ 형부 왔을때 부탁했어야 했는데... 시디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김동규 눈을 뜨기 힘든 가을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할까창밖에 앉은 바람 한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없어 바램은 죄가 될테니까 가끔 두려워져 지난 밤 꿈처럼 사라질까 기도해매일 너를 보고 너의 손을 잡고 내 곁에 있는 너를 확인해창밖에 앉은 바람 한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없어 바램은 죄가 될테니까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 걸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더 좋은 것은 없을거야10월의 어느 멋진날에
주인을 찾지못한 인형... 몇달전 누군가에게 선물하기 위해 바느질로 한~땀 한~땀(ㅋㅋ) 만든 인형... 쿠션? 이런거 안하려고 했는데... 정신차려보니 또 하고 있었다... ㅎㅎ 주인에게 가지 못해 내방에서 동거... 그냥... 내가 이뻐 해 주지 뭐...ㅋㅋ
20121117... 바쁜... 성진이 결혼식... 좀 늦어서 달렸다... 다행히 늦진 않았는데... 천주교 결혼식... 정~말 길다...ㅠㅠ 신랑(빈첸시오) 신부(스텔라)도... 성당도 참 이쁘네...ㅎㅎ 많은 사람들이 다 같이 씻는 걸까...--; 고해성사 하는 곳... 열어보고 싶었지만... 보는 눈이 많아서... 축가도 너무 좋다... 좋아하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성진... 정말 축하해... 행복하길...♡♡♡ 토요일과 주일마다 결혼식 좇아 다니려니 바쁘다...ㅠㅠ 내 결혼식 장례식에는 과연 그들이 와 줄까는 의문이지만...ㅎㅎ 결혼식 끝나고 교회도 들러야 하고... 잽싸게 동산동기모임에 가서 저녁도 먹고... (모두들 아내&남편&아이들 몽창 데리고 나와 오늘도 유일한 솔로인 내게 잔소리 테러를 퍼 붓겠군...-..
선물... 잠 오지 않는 늦은 밤... 기분좋은 설교를 들으며...ㅎㅎ 퇴근하면서 들른 마트에서 데려온 아이들... 달콤한 걸 좋아하는 너를 위한 선물... 요즘 맛있는 단감도 이쁘게 깎아서 담아... 내일 만나면 안겨줄께...ㅎㅎ 기뻐 할 너의 모습을 상상하니^___^ 선물을 준비하는 기분은 참 좋아... 작은 나의 마음으로 인해 네가 잠시나마 행복했음 좋겠어... 늘 내가 많이 줄꺼야...ㅎㅎ ******* 요건 친구와 나를 위한 선물... 내가 좋아하는 오이오차 녹차와 달아서 잘 먹진 않지만 귀여운 곰돌이 젤리... 어릴적부터... 아주 오래전부터 생각날 때 종종 보는 에니메이션... "반딧불의 묘"에 나오는 동생 세츠코... 내가 이 아이와 많이 닮은 걸까... 언니는 이 사탕통을 보면 늘 내가 생각이 나서..
오지랖... 얼마전 어느 식당 주차장에서 지갑을 주웠다... 말할놈의 오지랖... 지갑을 잃어버린 경험이 있어 속타는 마음을 알기에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잃어버린 사람에 대한 어떤 단서라도 찾을 수 있을까 싶어 지갑 내용물을 살펴보는 중에... 지갑의 주인인 듯한 남자가 나타나 지갑을 이리저리 뒤지고 있는 나를 잡고선 다짜고짜 화를 냈었다... 나를 소매치기로 오해한 모양이다... (소매치기였다면 뻥 뚤린 주차장이 아니라... 화장실이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갑을 뒤지겠지... 바보니...) 다행히 차를 뻬고 있던 친구가 적절히 대응해 주어서 곤란한 상황은 면했지만... 한~참을 친구에게 잔소리를 들어야 했다... (하긴... 친구 없었으면 큰일날 상황이었긴 했다...) 제발 오지랖 좀 버려... 이런 문제들은..
먼 거리...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는 분명히 그리움을 이길 수 없음에도 일부러 상대방에게 조금도 관심 없는 척할 때가 아니라, 모진 마음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건널 수 없는 깊은 도랑을 팔 때이다. _라빈드라나드 타고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