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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6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늦은 금요일 밤...유희열의 스케치북을 들으며...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장영희)과 함께...뒹굴거리며 나만의 휴식... YB, 윤상, 장미여관...장미여관 [봉숙이]... 아... 완전 웃겨...ㅎㅎ 내가 살아 보니 남들의 가치 기준에 따라 내 목표를 세우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나를 남과 비교하는 것이 얼마나 시간 낭비이고,그렇게 함으로써 내 가치를 깎아 내리는 것이 얼마나 바보 같은 짓인 줄 알겠다는 것이다.그렇게 하는 것은 결국 중요하지 않은 것을 위해 진짜 중요한 것을 희생하고,내 인생을 잘게 조각내어 조금씩 도랑에 집어넣는 일이기 때문이다. 갑자기 이 구절이 생각나서... 이렇게 위로받고 싶은 하루여서... 책장에서 오랜시간 꽂혀있던 책을 집어들었다...오늘밤 다시 읽어보기... 읽고 싶은 ..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김동규 눈을 뜨기 힘든 가을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할까창밖에 앉은 바람 한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없어 바램은 죄가 될테니까 가끔 두려워져 지난 밤 꿈처럼 사라질까 기도해매일 너를 보고 너의 손을 잡고 내 곁에 있는 너를 확인해창밖에 앉은 바람 한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없어 바램은 죄가 될테니까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 걸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더 좋은 것은 없을거야10월의 어느 멋진날에
머라이어캐리&휘트니휴스턴-When You Believe 이집트의 왕자 OST... 아... 정말 좋다... 인터넷 무한반복 중... 파일이 있음 좋겠네...
키 큰 나무... 윤영배... 이 뮤지션... 정말 맘에 든다... ^______^ 그의 삶의 태도가... 그의 음악이... 그가 정말 부러워진다ㅎㅎ 키 큰 나무... [윤영배] 내가 만약 키 큰 나무가 되면 땅이 너무 멀어 매일 어지러울 거야 조금씩 조금씩 눈에 띄잖게 깊이 뿌리 내림 조금 나아질 거야 그래도 난 아주 먼 곳 까지도 잘 보이게 될 거야 지금보다 더 어쩌면 난 좋아하는 사람과 헤어져야 할지도 모를 일이야 내가 만약 키 큰 나무가 되면 땅이 너무 멀어 매일 어지러울 거야 조금씩 조금씩 눈에 띄잖게 깊이 뿌리 내림 조금 나아질 거야 그래도 난 아주 먼 곳 까지도 잘 보이게 될 거야 지금보다 더 어쩌면 난 좋아하는 사람과 헤어져야 할지도 모를 일이야 그래도 난 아주 먼 곳 까지도 잘 보이게 될 거야 지금보다 더..
냄비의 얼굴은 반짝인다... 애써 마음 비워두기... 출근길에 생뚱맞게 생각난 시... 그 시절의 어렸던 소녀는 이 시를 이해해던 것일까... 참 이쁜... 가을이다... 냄비의 얼굴은 반짝인다 송유미 산더미같이 쌓여진 그릇을 씻기 위해 개수대 앞에 선다 밥공기들을 하나 하나 '퐁퐁'을 묻혀 닦아내다가 문득 씻지도 않고 쓰는 마음이 손바닥에 만져졌다 먹기 위해 쓰이는 그릇이나 살기 위해 먹는 마음이나 한 번 쓰고 나면 씻어두어야 다음을 위해 쓸 수 있는 것이라 싶었다 그러나 물만 마시고도 씻어두는 유리컵만도 못한 내 마음은 더럽혀지고 때묻어 무엇 하나 담을 수가 없다 금이 가고 얼룩진 영혼의 슬픈 그릇이여, 깨어지고 이가 빠져 쓸 데가 없는 듯한 그릇을 골라내면서 마음도 이와 같이 가려낼 것은 가려내서 담아내야 하는 것은 아닌가 생..
오싹한 연애... 만추... 저녁에 일찍 퇴근해 집에 혼자 널부러져 있다가 저녁 끼니 때울 생각에 귀찮아 하고 있는데... 성주녀석이 여행가방 가져다 주러 집에 들렀다가... 글을 몰라 끓여먹지 못했던 일본라면까지 끓여주고 돌아갔다...ㅋㅋ 덕분에 저녁해결... 어머니가 출타중인 관계로... 간만에 티비를 독차지하니... 오싹한 연애에... 만추까지 보여주는 KBS와 SBS... 물론 모두 영화관에서 봤던 영화지만... 이런 횡재가... 좋아하는 배우 손예진과 현빈을 연이어 만날 수 있는 행복한 시간...^____^ 남들과 다르기에 혼자되는 것을 선택할 수 밖에 없던 그녀가 조구를 만난 후 혼자이기에 얼마나 외로웠는지 깨닫게 되는 대목... 그리고 공항에서 조구의 마지막 전화내용에 마음이 먹먹해진다... 상대방으로 인한(여기서는 여..
연극+콘서트+뮤지컬 언행순... 형식을 깬 공연... 마음껏 찍고 마음껏 마시고(준비해간 것이 없어서 먹진 못했음...) 마음껏 떠들고 울고 웃었다...ㅎㅎ 공연 중간과 마지막에 배우들과 함께 하는 포토타임엔... 멋진 배우 앞에서(극중에서는 마음 한켠이 가난한 안타까운 사람으로 나온다...) 부끄러워 쭈뼛거리고 있으니 먼저 손을 잡고 안아 주었는데... 심장이 쿵쾅거리고 얼굴이 빨개져서... 부끄부끄... "부끄러워 하지 말아요... 수줍음이 많군요..." 저 씩씩한 여자 아니거든요ㅠㅠ 마음을 담아 노래할 때에는 감동적이어서 같이 울고 뛰면서 노래할 때에는 숨이 찰 정도로 같이 뛰고... 몰입했던 시간... 올 가을엔 사랑할 수 있을까?...♡ 이 배우... 정말 웃김...글고 좀 더티함... ㅋㅋ
영화'러브어페어' 새벽4시에 보는 러브어페어... 음악도 대사도 참 좋아! 백미는... 마지막 후반부ㅎㅎ 갑자기 기억난 오래전 그날... 그 친구는 십년후의 약속을 기억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