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95)
장점... 도사님이 내주신 숙제... 생각해 보니 서른셋을 살면서... 초등학교 중학교 수업시간 외에는 진지하게 생각해 본적이 없는 것 같다...^^: (아무 생각없이 바쁘게만 살았던 걸까... 나의 장점, 내가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이상형까지... 그닥 생각해 본적 없는 거 같다... 단점은 수십개라도 나열할 수 있지만...ㅠㅠ) 머리를 쥐어짠다고... 암울했던 주일 밤... 피곤해서 우울할 정신이 없었다는거... 1. 끈기, 인내, 참을성 2. 책임감 3. 정이 많고 양심적이며 어른스럽고 신뢰할 만한 사람(주변사람들의 평가) 4. 약속을 잘 지킴 5. 부지런하지만 한없이 게을러지기도 함 6. 감정이 풍부하고 섬세함 7. 깊이 있는 관계, 의리 8. 늘 모자란데... 가끔... 아주 가끔... 똑똑해 질 때..
시똥이... **부실 입구에 바퀴벌레 한마리가 널부러져 있다... 무섭고 징그럽고 놀래서 언능 아무 신발 신고 교무실로 도망갔는데... 우리 시언이가 따라오며... "이모... 벌레 무서워?" "엉... 이모는 바퀴벌레 너무 무서워... 싫어..." 그러니까 우리 시언이 하는 말이 "시언이는 안 무서워... 이모... 시언이 손 꼭 잡아... 이모는 시언이가 지켜줄께... 이모 이제 무서워하지마... 시언이가 지켜줄께..." 이러면서 그 작은 손으로 이모 손을 꼭 잡아준다... 눈물이 핑 돌았다... 세상에... 이렇게 이쁜 아기가... 어떻게 우리에게 왔을까... 세살짜리 아기의 입과 행동에서 어찌 저런 이쁜 말이... 따뜻한 위로가 나올 수 있는 걸까... (요즘의 나는 마음이 땅에 떨어져 혼자 있고 싶기도 했지..
누굴까... 나의 홈페이지 주소를 알고 있는 분은... 아마도 내게 초대장을 주신 털보아찌님과 울 도사님밖에 없을텐데... 116명... 저 분들은 도대체 누굴까...ㅎㅎ 이 재미없고 우울한 홈피를 우찌 알고 다녀가신걸까ㅋㅋ
룻기... 얼마전 도사님께서 보내주신 말씀이 생각나 읽어본다... 신실했기에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고 부유한 농부 보아스와 결혼하게 되며 예수님의 조상이 되는 영광스런 자리까지 차지하게 되었다... 참사랑은... 감정을 넘어서 행동으로 옮겨져야 한다는 것이 핵심? 신실한 삶... 지금의 나의 모습은... 더 좋은 내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요즘하게 된다... 하나님의 귀한 딸로... 내 어머니의 이쁜 딸로... 내 자매들의 든든한 언니동생으로... 누군가에겐 사랑스럽고(이건 좀 어려운 항목^^;) 소중한 사람으로...
누군가를 사랑하기 전에... 사람은 남을 사랑하기 전에 자신부터 존중하고 사랑해야 한다. 자신을 사랑하고 아낄 때 그런 사람으로 변화한다. 사랑을 받는 사람에게 자신을 맞추면 자칫 자기를 놓칠 수 있다. 사랑이 끝났을 때 황폐해지는 사람은 이렇듯 내가 나를 놓았기 때문이다. - 이경자 [딸아, 너는 절반의 실패도 하지 마라] 중에서
잠못드는밤... 피곤해 죽을 지경이다... 허나... 쉬이 잠은 들지않는다... 어제는 고장난 냉장고 소리 때문에 내내 깜짝깜짝 놀라며 자다깨다를 반복했는데... 오늘 급여날이지만 급여는 받지 못했다...ㅠㅠ 힘든 회사사정에 매일매일이 눈치다... 엄마 눈치도 좀 봐주고 비위도 맞춰쥐야하는데....(일찍 나가고 늦게 들어오니...) 언니의 결혼진행상황도 신경쓰이고... 아이낳은 친구들 안부도 챙겨야하고... 경민이 결혼준비 이야기도 들어주어야 하는데... 이리저리 신경써야 할 부분을 외면하고 있다... 몸은 힘들고...(조만간 몸무게 40kg 찍을지도 모르겠다... 자동다이어트네... 기뻐할상황?) 머리는 치열하게 전투중이고... 좋아하지 않는... 게다가 아이까지 있는 남자는 집요하게 스토킹하고...(자기가 작업하면 ..
요즘 내게 필요한건.... 슈퍼맨같은 나무랄 데 없는 품성좋은 능력자가 필요하지만... 아쉬운대로 뽀빠이라도... 근데... 달달한 별사탕은 왜이리 많은거야? 골라내기 귀찮아--+ 아... 폰카의 수준이란... 카메라가 필요하군...
아... 새벽세시반... 엄청난 빗소리에 놀라 잠에서 깨어 엄마방으로 갔다... 엄마품으로 파고 들었으나... 서울여행으로 피곤한지 엄마는 미동도 않는다... 아... 이래서 룸메이트(남편)를 만들어야 겠구나...ㅠㅠ 다시 내 방으로 건너와... 잠을 청했으나... 쏟아지는 빗소리에 잠은 들지 못하고... 딩굴~꾸물거리다 출근했더니... 지금 이시간... 아... 죽을것 처럼 피곤하다... 다음 스케쥴을 위해서... 간단히 달걀로 요기하고... 이대로 열시까지 어떻게 버티나... 내가 뭘 위해 이리 고생을 사서하고 있는건지... 한달은 잘 벼텼지만... 앞으로 적어도 석달은 더 이런생활이 될거 같은데... 언능 주말이 왔음 좋겠다... 이번주말은 송장이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