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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잠못드는밤...

피곤해 죽을 지경이다...
허나...
쉬이 잠은 들지않는다...
어제는 고장난 냉장고 소리 때문에 내내 깜짝깜짝 놀라며 자다깨다를 반복했는데...

오늘 급여날이지만 급여는 받지 못했다...ㅠㅠ
힘든 회사사정에 매일매일이 눈치다...
엄마 눈치도 좀 봐주고 비위도 맞춰쥐야하는데....(일찍 나가고 늦게 들어오니...)
언니의 결혼진행상황도 신경쓰이고...
아이낳은 친구들 안부도 챙겨야하고...
경민이 결혼준비 이야기도 들어주어야 하는데...
이리저리 신경써야 할 부분을 외면하고 있다...

몸은 힘들고...(조만간 몸무게 40kg 찍을지도 모르겠다... 자동다이어트네... 기뻐할상황?)
머리는 치열하게 전투중이고...
좋아하지 않는... 게다가 아이까지 있는 남자는 집요하게 스토킹하고...(자기가 작업하면 넘어 올꺼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는 모양이다... 극한 상황까지 가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열흘정도 독하게 끊었던 커피도 오늘 이어버렸다...(하긴... 내가 커피아니면 무슨 낙이 있으랴...)

그래도... 감사한건...
요즘 말씀과 기도 가운데 많은 위로와 도전이 있다는 것...
언제나 날 지키시는 주님...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외롭고 힘든 이시간...
위로할 이 없고 외로운 날 안아주시고 다독여주신다...

나의 연약함이라도 은혜의 도구로 쓰여지기를...
나도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이 되는 축복을 누릴 수 있기를...
무조건... 언제나... 순종할 수 있는 자가 되기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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