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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다시 시작...

이 일을 놓을까... 말까...

며칠 쉬면서 고민을 했는데...

짜다리 저녁에 쉴 필요도 없어진 듯 하고...

어차피 9월까지 2달 남았으니 계속하기로 이야기 했다...

 

주일 오후... 누군가는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고...

누군가는 스펙을 쌓기위해 무언가를 하고...

누군가는 다음 한주를 위해 준비를 하는 소중한 시간에...

 

방안에 널브러져 멍하게 있는 나도 한심하고...

이럴꺼면 언능 선이라도 보러 다니라는 엄마 잔소리도 짜증나고...

 

엄마와 난... 부족함을 경험해본터라

능력이... 재물이 얼마나 필요하고 소중한 것인 줄 잘 안다...

아파트와 자동차와 연봉이 배우자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건 중 하나라고 내게 끊임없이 설득시키려는

엄마와 친구들이 분명 잘못된 것은 아닐것이다...

 

서른이 훨씬 넘은 나이에 현실을 바로보지 못하고 아직까지 사랑타령이라니...

갑갑해 하는 엄마와 주변인들의 마음도 이해하고 나도 바뀌어 보고...

 

그냥 또다시 바쁘게 살아보지 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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